이탈리안 장인이 만든 주얼리 브랜드 티아도라(TEDORA)

입력 2016-12-12 18:30  


[김효진 기자] 티아도라(TEDORA)는 비잔틴 제국의 여제로 불리며 동로마의 왕비인 테오도라(TEODORA)의 정신을 바탕으로 창조한 이탈리안 주얼리 브랜드다.


평민으로 태어났지만 유스티아누스 1세와 결혼하며 여제라는 칭호를 얻은 테오도라. 왕비이자 황제의 좋은 조언자로 중세 로마 제국을 다스린 역사상 매우 뛰어난 지도자다.

그는 이스탄불의 상징인 ‘소피아 대성당’의 건축하고, ‘여성을 위한 법’을 제정했다. 평민 출신으로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에 대한 불리함을 잘 안 테오도라는 비잔틴 제국 여인들의 재산권이나 상속권, 이혼 및 양육권 등에 관여해 많은 혜택을 부여했다. 또한 소녀들의 인신매매를 엄중히 처벌하는 법을 제정하며 여성 복지에 앞장섰다.


아라노 갈리가니(Alano Galligani)는 테오도라 왕비의 시대를 앞선 정치 감각과 여성 인권에 대한 존중 정신을 담은 브랜드 티아도라를 탄생시켰다.

티아도라는 저렴한 재료가 아닌 순수 이탈리안 재료만을 사용하며 이탈리안의 앞선 패션 감각을 닮은 다양한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탈리아 종합무역회사 토툼(TOTUM, 박종성 대표)이 아시아와 미국, 캐나다의 총 디스트리뷰터를 맡았다.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과 공항 면세점 등에 입점해 있으며 총 5가지의 컬렉션(‘Personality’, ‘Cicla’, ‘Cubs’, ‘Pirates’, ‘Pushin’)을 출시했다. 실버와 골드, 원석, 무라노 글래스, 가죽 등 모두 이탈리아에서 공수해온 최상급의 재료를 사용했고, 똑딱이 단추를 사용한 ‘푸쉰’ 컬렉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티아도라의 국내 및 해외 디스트리뷰터인 토툼은 외식 사업과 핸드백, 화장품, 수제 여성화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미국과 캐나다의 독점 판매를 전개하며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토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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