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포토s] '멋 부리다 얼어죽을 뻔' 베리굿 서율-고운 '그래도 남는 건 사진'

입력 2016-12-16 17:00  


[김치윤 기자] KBS2 '뮤직뱅크' 리허설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공개홀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기온은 최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죠. 올해 들어 최대 추위. '뮤직뱅크' 출근길 취재가 관심을 받고 기자들이 많아지면서 왠만한 날씨를 제외하면 (특히) 걸그룹 멤버들은 발만 겨우 보이는 롱패딩을 입고 오진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 '왠만한 날씨'에 해당하는 한파 중에 한파가 기승을 부린 날이었던 거죠.


'한파에는 따듯한 게 최고'를 외쳤던 라붐 해인-지엔-솔빈, 모모랜드 낸시-연우-나윤. 물론 신인들은 무대의상을 입고 리허설을 하러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겨울에는 어쩔 수 없이 패딩을 입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베리굿은 그 한파에도 예쁜 사진을 위해 코트패션을 선보였죠. 차에서 내려 리허설이 열리는 KBS신관에 들어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포토타임 포함해 5분 내외입니다. '조금만 참고 예쁜 사진 남겨야지'라고 생각했겠지만, 베리굿 서율과 고운은 그게 너무나 힘들었나 봅니다.

물론 서율과 고운의 의지 문제가 아니었죠. 참는 게 거의 기적과 같은 날씨였으니까요.


얇은 더블숏코트에 미니스커트 입은 베리굿 서율. 입장할 때까지만 해도 손인사하는 여유까지 보였죠.


베리굿 고운은 KBS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패딩 입을걸' 후회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핫팩 안에 있는 음료수병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핫팩 꽉 쥐고 있는 베리굿 서율의 두 손. 물론 저렇게 추위에 떨다 서율이 병 나지 않을까가 더 걱정되긴 합니다.


이미 한계점에 다다른 고운의 표정. 오늘 동장군님이 좀 너무하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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