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소요...사내 최단기록 세워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출시 23개월 만에 내수 판매 10만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티볼리는 지난해 1월 출시돼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올해 3월 공간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에어가 추가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5만1,3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내수 10만대 판매에 걸린 시간은 23개월로, 기존 렉스턴이 갖고 있던 최단 기록을 5개월 단축시켰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성공을 발판으로 연간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성공할 경우 2007년 이후 9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게 된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6,279억원이며 영업이익 200억원, 당기순이익 230억 등을 기록하고 있다.
송영한 쌍용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차급을 뛰어넘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디젤 엔진과 티볼리 에어 등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한 결과"라며 "지난 9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한 연식변경차를 출시한 만큼 내년에도 판매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19일 서울 발산대리점에서 10만 번째 티볼리 전달식을 개최했다. 10만 번째 티볼리를 출고한 유지완(34세)씨에게는 차와 함께 주유권과 브랜드 컬렉션 기념품이 전달됐다.
유 씨는 "생애 첫 차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지인들의 추천으로 티볼리 에어를 알아보게 됐다"며 "직접 시승해보니 운전하기 쉽고 넓은 공간이 실용적이어서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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