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유이, 간담 서늘한 포옹 ‘눈길’

입력 2016-12-20 14:50  


[연예팀] ‘불야성’ 이요원, 유이의 스틸컷이 화제다.

12월20일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측은 이요원과 유이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세진(유이)은 피도 눈물도 없이 박건우(진구)를 저격하는 서이경(이요원)의 모습을 보면서 진저리를 쳤다. 이경은 자신의 1차 목표인 무진그룹을 삼키려고 건우의 아버지 박무일(정한용)을 자극해 결국 쓰러지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건우가 휘청거리는 틈을 타 박무삼(이재용)을 무진그룹 회장 자리에 앉히며 목표한 바를 이뤘다.

세진은 이 모든 것이 이경의 치밀한 계획 아래 진행됐다는 사실을 알고 적지 않은 충격에 휩싸였고, 어느덧 이경에게 반기를 들며 그에게 맞서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이요원과 유이의 포옹 사진이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은 목표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으며 괴물로 변해가는 이경의 질주를 막으려는 세진에게 날선 경고를 날리는 이경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 속 이경은 세진의 어깨를 다정하게 감싸고 있지만 눈빛만큼은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큼 날이 서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세진 역시 이경에 주눅 들지 않고 차분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대치,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금까지 극중 세진은 이경을 롤 모델로 삼으며 그를 향해 동경과 존경의 눈빛을 보냈었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점점 괴물이 돼가는 이경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세진은 그와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하는 상황.

특히 지난 방송 말미 이경의 첫사랑인 건우를 두고 이경을 도발하는 세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앞으로 세진이 이경에게 어떤 방법으로 맞서게 될지, 그리고 건우를 이용하는 세진의 모습에 ‘얼음여왕’ 이경도 흔들리게 될지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불야성’ 문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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