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공항 가는 길

입력 2016-1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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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영 기자] 걸그룹의 생명은 콘셉트가 좌우한다. 귀엽고 상큼한 걸그룹도 사랑스럽지만 요즘 사랑받는 콘셉트는 따로 있다. 바로 걸크러시를 잔뜩 뿜어내는 든든한 언니 같은 걸그룹.

데뷔 10년 차를 맞은 원더걸스가 대표적인 걸크러시 걸그룹이다. 예쁘기도 예쁘고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폭발하는 멋있는 면모까지 가진 이들의 매력은 결코 만만치 않다. 이들의 ‘멋쁨’은 공항룩에서도 여지없이 확인할 수 있었다. 원더걸스의 공항 가는 길을 포착했다.

섹시한데 청순해 –선미

언제나 검은 긴 생머리에 새하얀 피부, 레드립으로 독보적인 섹시함을 과시하는 선미. 데뷔 10년 차를 맞이하는 사이 농익은 그의 매력은 남녀 할 것 없이 모두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딱 붙는 가죽 팬츠에 블랙 앤 레드 스트라이프 탑, 올블랙 무스탕을 걸쳐 치명적이고 멋스러운 공항룩을 선보였다. 내추럴한 롱 헤어에 딥한 레드 컬러를 입술에 풀로 발라준 후 선글라스로 마무리해 나무랄 데 없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끝나지 않는 미모 전성기 –혜림

미모 전성기가 계속되고 있는 혜림. 세련된 단발 머리와 성숙한 컬러 메이크업이 그의 미모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었다.

그가 선택한 공항룩은 계절에 잘 어울리는 짙은 카키 컬러 투 버튼 코트. 딱 떨어지는 H라인의 심플한 디자인의 롱 코트로 분위기 있는 포멀룩을 선보인 것. 이너로는 블랙 터틀넥으로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챙겼으며 끝부분에 프릴 장식이 더해진 독특한 디자인의 팬츠로 룩에 포인트를 주었다.

더욱더 여성스러워진 –예은

공개 연애 후 ‘사랑받는 여자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것이다’ 라고 말하는 듯 더욱 화사하고 예뻐진 미모를 자랑하는 예은.

밑단이 언밸런스하게 처리된 블랙 롱 플리츠스커트에 역시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탑으로 깔끔하고 캐주얼한 느낌의 공항룩을 선보였다. 아우터로 포켓의 도톰한 주름 장식이 돋보이는 그레이 컬러 롱 코트를 선택해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드 완성. 슈즈와 백은 블랙으로 통일해 룩에 안정감을 더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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