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가 CJ 슈퍼레이스와 2017년도 시즌의 공식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캐딜락 ATS-V의 카울(외관)을 슈퍼레이스 대표 종목 'SK ZIC 6000 클래스'에 2년 연속 적용하게 됐다.
ATS-V는 캐딜락 고성능 라인업 V시리즈의 신차로 지난 2월 국내 출시했다. 경주차에 적용되는 카울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전면 그릴을 확대하고 후드 에어 인테이크 사이즈를 키워 경주용에 적합하게 개선한 게 특징이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ATS-V 의 디자인이 공기역학적으로 매우 뛰어나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높은 완성도로 박진감 넘치는 승부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총 4개의 클래스로 구성되며, 올 시즌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3개국 6개 서킷에서 총 8번의 경기를 진행했다. 'SK ZIC 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4개 클래스 중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 김진표, 류시원 등 유명 연예인 카레이서를 포함해 수준급 선수들이 출전해 매 경기 이슈를 만들며 인기를 얻어왔다.
김영식 GM코리아 캐딜락 총괄사장은 "6000클래스는 슈퍼레이스 대회 종목 중 유일하게 카레이스 전용 머신이 참가하는 간판 종목"이라며 "ATS-V의 외관을 적용한 각 팀의 436마력 스톡카를 통해 캐딜락 V-시리즈가 갖는 극한의 퍼포먼스 감성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은 앞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 CTS 외관 디자인을 제공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 ATS-V의 외관을 슈퍼 6000에 제공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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