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로맨스와 위기 동시에 닥친 돌담병원의 운명은?

입력 2016-12-21 10:55  


[연예팀] ‘낭만닥터 김사부’가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겼다.

12월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14회에서 강동주(유연석)와 윤서정(서현진)이 로맨스에 불을 지피며 그린라이트를 켠 반면, 김사부(한석규)는 심혈을 기울이던 신 회장(주현)의 수술 중단 위기에 부딪혀 레드라이트를 켠 모습이 그려졌다.

14회에서는 무엇보다 동주와 서정이 핑크빛 활약을 펼쳐내 눈길을 끌었다. 폐쇄된 응급실에서 실신했다 입원실로 옮겨진 후 잠에서 깬 동주는, 서정이 자신의 곁을 지키며 간호했다는 사실을 짐작하고 “맞죠? 선배가 내 옆에 있었던 거, 내 손까지 잡아준 거”라며 들뜬 표정으로 거듭 물었다. 부인하던 서정이 결국 시인하자 그는 연신 미소 띤 얼굴로 서정을 꽉 껴안아 달달함을 선사했다.

더욱이 동주와 서정은 5년 만에 두 번째 키스를 나눠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동주가 서정에게 다가가 “안돼요?”라며 목걸이를 직접 채워줬고, 이어 진한 키스를 감행했던 것. 서정 역시 동주의 입맞춤에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응하는 애틋하고 설레는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런가하면 김사부는 신 회장의 수술을 앞두고 갖가지 난항을 겪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당초 인공심장 배터리만 바꾸려했지만, 기계 본체 결함으로 인공심장 자체를 교체해야하는, 성공확률 통계조차 없는 수술을 진행해야했던 것.

고심 끝에 수술을 예상대로 진행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김사부는, 신 회장의 CT와 소견서를 보고 화들짝 놀란 채 깊은 좌절과 고민에 빠진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신 회장이 과거 부용주(한석규)였던 김사부에게 수술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분노한 현정(김혜은)이 돌담병원에 등장하며 김사부의 또 다른 난관을 예상케 했다.

동주와 서정이 5년 만의 입맞춤으로 로맨스 본격 시동을 예고한 가운데, 김사부는 리스크 부담이 커진 수술을 앞두고 생긴 새로운 변수로 신 회장 수술에 제동이 걸릴 상황에 놓이게 된 터. 이에 기쁨과 위기가 공존하게 된 돌담병원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5회는 12월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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