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CES서 홀로액티브 터치 기술 선봬

입력 2016-12-22 10:59  


 BMW가 다음달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7 국제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BMW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BMW HoloActive Touch system)'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은 BMW i 인사이드 퓨처(Inside Future) 연구 결과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제스처 컨트롤, 다이렉트 터치스크린 조작의 장점에 특별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HUD의 원리를 이용해 풀 컬러 디스플레이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은 동일하지만 프리플로팅(free-floating) 디스플레이를 손가락 제스처로 제어하며 운전자의 촉각적 반응을 자동으로 인식해 명령어로 전환한다. 컨트롤 패드는 운전대 옆 또는 센터콘솔 높이에 위치 설정이 가능하며 카메라가 인식 구역 내에서의 운전자 손의 움직임을 감지한 뒤 손끝의 위치가 가상 제어화면 중 하나에 접촉될 때마다 미세한 전류를 발생시켜 기능을 작동시킨다.

 BMW는 그동안 CES를 통해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간 인터페이스 관련 기술을 선보여왔다. 지난해엔 손동작을 감지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BMW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발표했다. 올해엔 손의 궤적을 추적하는 '에어터치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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