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화장품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직접 발품을 팔아야만 했다면 요즘은 이불 속에서 휴대폰 만으로도 사고싶던 제품의 발색샷부터 가격, 나아가 화장법까지 알 수 있다.
요즘 특히 핫한 ‘인스타그램’이란 SNS 채널을 통해 유용하게 따라할 수 있는 화장법을 공유하고 인기 있는 제품을 리뷰하는 일명 ‘뷰티 인스타그래머’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소소하게 자신만의 공간을 꾸려가고 있는 이들을 만나 그들이 전망하는 올 겨울 메이크업 트렌드를 비롯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뷰티 인스타그래머 1. 뷰링(@beauring2)
>>뷰링이 말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한 리뷰의 장/단점
만 명에 다다르는 팔로워를 소유한 뷰티 인스타그래머 뷰링. 900여개에 다다른 게시물을 올리며 꾸준하게 뷰티에 관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중이다. 뷰링이 전하는 인스타그램만의 매력은 그 자리에서 바로 사진 촬영을 통한 리뷰가 가능해 신속한 업로드가 이루어진다는 점.
단점은 한 장의 사진으로 리뷰를 풀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제품의 리뷰를 글로 설명해야 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한 장의 사진이라도 최선을 다해 촬영하는 그의 열정이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뷰링이 생각하는 올 겨울 메이크업 트렌드는?
누구보다 화장품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뷰티 인스타그래머 뷰링에게 올 겨울 일반인들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트렌드에 대해서 물어봤다.
“올 겨울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말린 장미 컬러의 립스틱이 유행할 거 같아요. 여기에 맑고 깨끗하게 표현한 피부가 더 해지면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겠죠? 드라마를 통해서도 메이크업 트렌드를 유추할 수 있어요.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나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만 봐도 맑고 깨끗한 피부 표현에 립으로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눈에 띄죠”
뷰티 인스타그래머 2. 미스유(@longlong180)
>>미스유가 말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한 리뷰의 장/단점
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들이 그의 콘텐츠 하나하나에 주목하고 있다. 뷰티 인스타그래머 미스유는 900여개의 콘텐츠를 통해 자신만의 메이크업 기록을 쌓아가는 중이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따라하고 싶은 메이크업의 보물창고와도 같다. 미스유가 전하는 인스타그램만의 매력은 해시태그를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소통하기 쉽다는 것.
단점은 본인의 피드 내에서 정보 검색이 불가능 하다는 점. 생성하는 콘텐츠의 수가 늘어날 수록 간단한 검색 기능이 간절해진다고 전했다.
>>미스유가 생각하는 올 겨울 메이크업 트렌드는?
컬러풀한 발색샷과 메이크업 사진 등 양질의 콘텐츠를 생성해내는 뷰티 인스타그래머 미스유에게 올 겨울 본인이 생각하는 메이크업 트렌드에 대해 물어봤다.
“아무래도 겨울은 지성 피부마저도 건조함을 호소하는 계절이잖아요. 이런 계절에는 피부 표현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리 색조 메이크업을 예쁘게 완성해도 피부에 각질이 보이거나 들뜨면 소용이 없거든요. 촉촉한 피부 표현에 눈은 은은한 음영 메이크업을 추천해요. 여기에 입술에는 말린 장미 컬러와 레드 컬러를 믹스하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말린 장미 컬러의 립스틱을 베이스로 바르고 입술 안 쪽에는 레드 컬러를 그라데이션 하는 걸 즐긴답니다”
(사진출처: 뷰링 인스타그램, 미스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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