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제안하는 겨울철 차 관리 요령은?

입력 2016-12-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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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부 지역에 폭설이 내리며 눈길 안전 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온이 낮고, 눈이 내리면 빙판길이 형성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또한 사전 점검도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일로 꼽힌다. 쉐보레가 겨울철을 맞아 자동차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안전 점검은 타이어부터
 겨울철엔 타이어 점검이 필수적이다. 눈길과 빙판길로 인한 미끄럼사고가 빈번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윈터 타이어로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윈터 타이어는 홈이 많아 미끄러운 길에서도 마찰력을 유지할 뿐 아니라 특수 고무로 만들어져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경화되지 않고 접지력을 발휘한다. 타이어 교체가 여의치 않을 경우 스노우 체인 및 스프레이 체인을 항시 비치해 예상치 못한 눈길에 대처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 또한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공기가 수축하기 때문에 공기압을 적정치 보다 10% 높게 넣어주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타이어 마모상태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타이어 트레드의 마모가 심하면 배수 작용이 더뎌져 미끄럼을 유발할 수 있다.

 ▲엔진 보호를 위한 냉각수 점검도 중요
 냉각수가 얼어붙을 경우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점검이 필수적이다. 겨울철엔 부동액과 물의 비율을 5대 5로 섞어 냉각수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냉각수에 녹이나 이물질이 있을 경우 반드시 교체해야 냉각계통의 고장을 방지할 수 있다.

 ▲하부 세차로 부식방지를
 겨울철에는 정기적으로 하부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도로에 뿌려진 제설용 염화칼슘이 차 하부에 붙을 경우 차체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차 골격을 유지하는 프레임에 부식이 생기게 되면 내구성이 급격히 떨어지며 결과적으로 차의 수명이 단축된다. 눈길 주행 후에는 반드시 꼼꼼하게 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배터리 방전에 유의
 겨울철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 중 하나는 배터리 방전이다. 영하의 추위에서는 배터리 성능이 약 50% 가까이 저하돼 방전이 보다 빠르게 일어난다. 방전되면 시동을 걸 수 없을뿐더러 히터도 틀 수 없기 때문에 산간 지방에서는 매우 위험한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인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며, 추운 지방의 경우 보온 커버를 설치해 배터리의 성능 저하를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용 잦아지는 브레이크 관리 필수
 브레이크 오일을 적절한 시기에 교환하지 않으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베이퍼록(Vapor Lock)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브레이크 부품 고착으로 인한 브레이크디스크 편마모 및 차 쏠림 발생할 수 있으며, ABS 등 고가의 브레이크 시스템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쉐보레는 연중 실시하는 재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겨울철 폭설로 피해를 입은 차 중 보험 미적용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를 50% 할인해 주고 있으다. 또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쉐보레 플러스 서비스 캠페인'를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겨울철 안전과 직결되는 브레이크 오일 및 배터리의 무상점검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전국 437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이중 300개 네트워크에서는 배터리 교환 시 10% 할인도 제공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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