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전지현-이민호, ‘희생+애잔’ 전생의 동반죽음...현생에서는?

입력 2016-12-29 10:46  


[연예팀] ‘푸른바다’가 동화 같은 전설의 사랑이야기로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13회에서 과거 담령(이민호)이 인어 세화(전지현)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자신의 몸을 던져 그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함과 동시에, 세화 역시 죽음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애달프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생에서의 허준재(이민호)는 운명으로 다가온 인어 심청(전지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심청의 속마음을 듣지만 이를 내색하지 않은 준재로 인해 ‘심쿵’한 에피소드들이 만발했다. 그리고 행복한 이들에게 위협을 가했던 마대영(성동일)의 실체를 파악해가는 준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 날 준재는 진교수를 찾아 꿈 속 이야기를 하며 최면 속으로 들어갔다. 꿈속에서의 준재인 담령은 죄인의 신분으로 배를 타고 어딘가로 유배를 가게 됐고, 대영의 과거인 양씨(성동일)가 인어를 뒤쫓아 불길한 예감을 들게 했다. 현실에서 또한 대영이 최면에 걸린 준재와 가까워져 보는 이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어 준재가 마주한 전생에서 현생으로 이어진 인어와 인간의 사랑은 운명이었다. 등불이 밤하늘을 밝히던 시간, 인어 세화가 양씨의 그물에 붙잡혔고 때마침 화살을 쏘며 세화를 죽이려던 양씨 앞에 나타난 담령. 팔에 화살을 맞은 세화를 보게 된 담령은 칼을 빼 들고 양씨 일행과 맞서 싸웠다.

이때 담령이 잠깐 정신을 잃은 사이 양씨는 세화를 향해 마지막 작살을 날렸다. 그의 작살을 보고 정신이 깬 담령은 그녀를 막아서며 바다로 뛰어들었고, 작살을 대신 맞으며 죽음을 택했다. 세화 또한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담령에게 꽂혀 있던 작살을 자신에게도 함께 꽂아 죽음을 택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더불어 어린 시절 담령과 세화는 서로에게 "너는 너고, 나는 나였으면 좋겠다"며 "다시 태어나도 너를 찾고 은애하고 지켜줄게"라고 영원의 약속을 한 얘기가 공개돼 가슴에 큰 파도를 일으켰다.

이와 같이 전생에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인어와 인간의 동화 같은 전설의 사랑은 현생으로 이어졌고, 둘의 사랑이 대영의 위협 속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이들의 운명적 사랑의 향방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1회부터 13회 방송분을 집약한 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 - 전설은 계속된다’가 금일(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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