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긴 변명’, 부산국제영화제 호평 속 드디어 2월 개봉~!

입력 2016-12-29 11:46   수정 2016-12-29 12:06


[연예팀] ‘아주 긴 변명’이 2월에 개봉 확정했다.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비롯해 로마 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등에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아주 긴 변명’이 2017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갑작스런 사고로 아내의 빈자리를 마주했지만 담담했던 유명한 소설가, 사치오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아내에 대한 사랑과 슬픔을 뒤늦게 깨닫는 이야기로, 감정을 최대한 절제한 채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출로 인간의 심리를 담아내 해외 언론의 호평이 쏟아진 작품이다.

이에 따라 “절제됐지만 세련된 연출, 조용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The Hollywood Reporter, “결혼생활과 부모역할에 대한 통찰, 실존에 관한 아름다운 함의! 예리하게 빛나는 보석 같은 영화!”-Variety 와 같은 호평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원작 소설 ‘아주 긴 변명, (永い言い訳)’을 훌륭하게 영화적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더불어 ‘아주 긴 변명’은 작품성뿐만 아니라, 명품 배우와 제작진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설가로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모토키 마사히로는 ‘굿’바이’로 일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아 훌륭한 연기를 입증한 바 있다.

그밖에 ‘기생수’의 후카츠 에리, ‘립반윙클의 신부’의 쿠로키 하루, ‘종이달’의 이케마츠 소스케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도 다수 참여해 일본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한편, 한 유명작가가 아내의 상실로부터 진정한 사랑과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신작, 영화 ‘아주 긴 변명’은 2017년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사진제공: 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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