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이적이 부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적이 지난 2016년 12월3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2016 이적 전국투어 콘서트 울려퍼지다-부산’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콘서트에서 이적은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해 부산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먼저 그는 2007년 3집 앨범 ‘나무로 만든 노래’에 수록된 ‘노래’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또한, 그는 ‘그대랑’ ‘같이 걸을까’ ‘달팽이’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이적은 “음악을 통해서 공감하고, 공유하고,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아마 제 모든 노래들의 가사가 조금씩 다르게 들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든다”라며, “영상과 함께 할 테니 어떤 느낌인지, 여러분 마음으로 느껴주시길 바란다”라는 안내로 영상을 소개했다.
화면에는 고래가 헤엄치는 심해로 사람들이 내려앉고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촛불들이 화면을 가득 메우며 떨어지는 사람들을 받아주었다. 이어서 이적은 “패닉 2집 앨범의 ‘UFO’라는 노래에 담긴 ‘분노’를 다시 생각한다”라며, “이 노래가 분노의 노래였다는 것을 잊을 수 있는 시기가 다시 오기를 바란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적은 2015년 3월부터 1년간 소극장 공연을 펼치며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번 대극장 공연 ‘2016 이적 전국투어 콘서트 울려퍼지다’에서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전방위적 공연형 뮤지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사진제공: 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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