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보이스’가 유독 목소리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일까.
1월14일 첫 방송될 OCN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과 112 센터장이자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가 성운지청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배우 이하나가 연기할 강권주의 보이스 프로파일러란 직업은 현실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직업으로, 극중에서는 청력을 기반으로 한 범죄유형분석가를 의미한다. 특히 ‘보이스’를 집필하는 마진원 작가는 “프로파일러, 112 신고센터에 관한 작품을 기획하던 중, 전문 프로파일러들의 자문을 통해 사람의 음성은 일종의 지문과 같고, 음성을 통해 가해자나 피해자의 상태를 추리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작품에 자문을 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도 실제 과학수사에서 목소리를 이용하여 범인을 찾아내는 수사 기법인 성문분석으로 상대의 성별과 연령대, 휴대폰의 기종까지도 구분 가능하며, 변조된 음성도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문은 지문과 같이 개개인마다 다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 실제로 이 같은 성문분석을 통해 유괴, 살인 사건에서 범인의 단서를 발견해낸 바 있다는 것. 정교한 주변 소리와 미세한 소리 차이로 범죄의 단서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이에 과연 소리추격 스릴러 ‘보이스’가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와 괴물 형사 무진혁(장혁)의 호흡을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1월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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