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짚 랭글러 등 17개 차종 4,423대 리콜

입력 2017-01-05 10:56  


 국토교통부가 FCA코리아, 한국토요타, 한불모터스, FMK, 한국지엠, 포드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스즈키씨엠씨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특수·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FCA의 짚 랭글러 등 6개 차종의 경우 스티어링 칼럼 커버의 결함으로 먼지가 에어백 회로에 유입될 경우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1월31일부터 2010년 7월21일까지 제작된 1,080대다. 또 충돌 시 에어백과 좌석안전띠를 조여주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도출됐다. 2015년 9월11일부터 2016년 8월13일까지 제작된 930대가 해당된다. 또 충돌 시 전방 충돌 센서 배선의 위치가 부적절해 에어백이 전개돼야 할 조건에서 에어백과 좌석안전띠를 조여주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문제점이 나왔다. 2015년 9월11일부터 2016년 8월13일까지 제작된 930대가 대상이다. 

 또 짚 체로키 등 3개 차종은 변속기 내부 배선의 체결불량으로 주행 중 변속기가 중립으로 변경되면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나왔다. 2014년 4월6일부터 2015년 6월24일까지 제작된 3개 차종 승용자동차 989대가 해당된다. 탑승자 보호 장치 모듈 결함은 2007년 11월6일부터 2008년 1월30일까지 제작된 그랜드보이저 승용자동차 15대가 대상이다. 

 렉서스 RX350 등 2개 차종은 뒷좌석 머리지지대를 좌석에서 분리하는 방법이 위쪽 방향으로 조절하는 방법과 구분되지 않아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2015년 5월12일부터 2016년 11월16일까지 제작된 922대가 포함된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2.0ℓ 등 2개 차종은 앞바퀴 완충장치의 하단부 지지대 고정볼트가 파손돼 소음이 발생되고 조향제어가 안 될 가능성이 나타났다. 2014년 11월26일부터 2015년 1월26일까지 제작된 2개 차종 73대가 대상이다.  

 페라리 캘리포니아 등 2개 차종은 충돌로 동승자석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이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을 만들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나왔다. 대상은 2009년 5월11일부터 2011년 7월7일까지 제작된 72대다.

 쉐보레 넥스트 스파크는 실내 후사경 지지대 제작결함으로 충돌 시 지지대가 파손될 경우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도출됐다. 2016년 10월18일부터 2016년 10월21일까지 제작된 48대가 해당된다. 

 포드 몬데오는 제동장치 유압 컨트롤 유닛 내부에 제작 상 이물질이 들어가 내부 밸브가 막히게 되면 전자식 차체제어시스템의 기능 저하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다. 2016년 2월25일부터 2016년 5월26일까지 제작된 24대가 대상이다.

 만(MAN) TGX 특수차는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가 충분하지 않아 충돌 시 운전자와 동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대상은 2013년 5월29일부터 2016년 10월19일까지 제작된 106대다.

 스즈키 DL650A 등 2개 차종은 발전기 내부 부품(스테이터 코일)의 제작결함으로 배터리 충전이 제대로 안돼 주행 중 엔진이 멈추거나 재시동 불량 문제가 발견됐다. 2011년 4월21일부터 2016년 10월14일까지 제작된 DL650A 등 164대다가 해당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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