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울리는’, 드라마 제작 확정...국내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입력 2017-01-05 14:14  


[연예팀] ‘좋아하면 울리는’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1월5일 넷플릭스 측은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이 국내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 ‘마르세유’ 등 해외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부러워하던 국내 가입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작가 천계영이 연재 중인 인기 웹툰으로, 누군가를 좋아할 경우 이를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강력한 어플이 보편화된 사회 속에서도 자신의 진심을 궁금해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천계영은 “넷플릭스는 ‘좋아하면 울리는’의 세계관과 매우 잘 어울리는 플랫폼이다. 한국의 웹툰을 원작으로 둔 드라마가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총 12부작으로 예정된 드라마의 제작은 ‘미생’ ‘시그널’ 등 다수의 화제작에 참여했던 이재문 PD의  ‘히든시퀀스’가 맡았으며, 이재문 PD는 “익숙한 소재 같지만 보통의 로맨스 물에 없는 놀라운 깊이의 세계가 있는 웹툰이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감정의 디테일을 새로운 비주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2017년 넷플릭스는 ‘옥자(감독 봉준호)’를 비롯한 수많은 자체 제작 작품들을 가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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