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하반기에 자율주행차 시범 운영 돌입

입력 2017-01-06 15:21  


 BMW그룹이 인텔, 모빌아이와 함께 오는 하반기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7시리즈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는 총 40대로 미국, 유럽에서 먼저 운영한다. 3사는 지난해 7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기술 제휴를 발표한 이후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이 아키텍처는 다른 자동차 개발자와 자동차 제조사도 최신 디자인과 브랜드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행 제어, 주행 역학, 고성능 시뮬레이션 엔진과 전장 부품 통합, 프로토타입 제작, 플랫폼 확장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기능 안전성 평가를 책임진다. 

 인텔은 차에서 데이터 센터까지 고성능 컴퓨팅 요소를 제공하며 모빌아이는 360도 서라운드 뷰 비전 센서들의 입력 정보를 처리 해석하고 위치표시까지 하는 컴퓨터 비전 프로세서를 제공한다. 향후 3사는 자율주행 플랫폼의 개발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하드웨어 샘플 출시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BMW 클라우스 프렐리히 개발 총괄 보드멤버는 "3사 제휴를 통해 향후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과 재능을 갖추게 됐다"며 "특히 올해 전개할 시범 운행은 2021년 그룹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차가 될 'BMW i넥스트 출시를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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