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소비가가전박람회(CES)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컨셉트 -i'를 출품했다고 6일 밝혔다.
새 컨셉트카는 토요타의 브랜드 철학 '사랑'을 기반으로 자동차와 사람이 원할하게 소통할 수 있게끔 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컬티 디자인 센터가 디자인을 맡았으며, 내외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심리스 스타일링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테마로 한다. 기존의 사람과 자동차의 관계를 넘은 파트너 관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차가 스스로 운전자의 표정, 동작 등을 데이터화하고 SNS 발신, 행동, 대화 이력에 따라 운전자 성향을 추정한다. 또한 운전자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파악해 안전운전을 도우며 주행 상황에 따라 자율주행 개입을 달리한다. 운전자와 자동차 간 대화가 가능한 양방향 자유 대화를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토요타는 향후 수년 안으로 공도 실증 실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출품 내용의 일부를 탑재한 테스트카로 일본에서 시범 주행에 나설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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