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의 소방관’ 이준혁-이원종, 화재현장 속 특급 브로맨스

입력 2017-01-09 09:15  


[연예팀] ‘맨몸의 소방관’ 이준혁, 이원종의 브로맨스가 눈길을 끈다.

배우 이준혁과 이원종은 1월12일 첫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극본 유정희, 연출 박진석)’에서 각각 다혈질의 젊은 소방관 강철수와 그의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베테랑 소방관 장광호 역으로 변신해 열연을 펼친다.

이와 관련 이준혁과 이원종이 환상의 소방관 팀워크를 엿보인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화재현장 투입 직전 밝은 표정으로 엄지를 치켜 올리며 불을 두려워하지 않는 소방관의 용맹함을 뽐내고 있다. 그럼에도 꽉 다문 입술에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실제 소방관들의 비장함과 사명감이 묻어난다.

후배 강철수의 헐거운 마스크를 조여 주는 베테랑 소방관 장광호의 자상한 손길이 담긴 사진에서는, 위험한 화재현장 속에서 피어나는 상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동료애마저 느껴진다.

‘맨몸의 소방관’ 첫 회에서는 섭씨 1000도의 생사를 넘나드는 화재현장에서 사람의 생명을 구해내는 소방관들의 투혼이 생생하게 그려질 예정.

지난 11월 경기도 양평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에서 이준혁, 이원종을 비롯한 소방관 역 연기자들은 실제 소방용 헬멧과 방화복, 산소통까지 둘러메고 빠르게 계단을 오르내리며 실제 화재현장 못지않은 긴박한 상황을 연출해냈다.

또 리얼리티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를 통해 소방훈련과 구조현장 출동경험이 있는 이원종은 소방관 역할을 처음 맡는 이준혁을 위해 방화복과 마스크 착용법, 소방차에서 호스를 꺼내는 연기 지도까지, 실제 소방관 못지않은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든든한 맏형이자 자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맨몸의 소방관’은 열혈 소방관 강철수와 수상한 상속녀 한진아(정인선)가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10년 전 방화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얼반웍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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