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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언프렌드’가 2월 개봉을 확정하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의문의 소녀 마리나와 친구가 되면서 ‘블랙미러(전자기기의 액정을 껐을 때 나타나는 검정색 화면)’의 저주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언프렌드(감독 시몬 베호벤)’가 2월 개봉한다.
‘언프렌드’는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친구가 끊이지 않는 인기 여대생 로라(알리시아 데브넘 캐리)가 의문의 소녀 마리나의 SNS 친구 신청을 수락한 이후 연이어 벌어지는 주변 친구들의 끔찍한 자살, 그 이면에 숨겨진 블랙미러의 저주에 관한 공포 영화다.
이와 관련, ‘언프렌드’는 SNS와 미디어에 집착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며 공감을 자아내 공포의 강도를 배가시킨다. 이에 노트북, 스마트폰 등 실생활 어디에서나 자주 볼 수 있는 블랙미러를 공포의 소재로 활용, 관객 누구나 경험해봤을 법한 상황을 죽음의 저주와 연관시켜 더욱 소름 끼치는 공포를 전한다.
9일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화면이 꺼지는 순간 저주가 시작된다’는 다소 충격적인 카피와 함께 꺼진 노트북의 검은 화면이 섬뜩한 공포를 자아낸다. 화면에 비친 자신과 눈을 마주친 로라의 뒷모습은 영화 속 그에게 닥칠 죽음의 저주를 암시해 과연 그가 저주에 걸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또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2017년 극강의 현실 공포로 스크린을 얼어붙게 만들 영화 ‘언프렌드’는 2월, 그 실체를 드러낸다. (사진제공: 크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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