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 스틸컷 속 압도적 존재감 발산

입력 2017-01-11 13:57  


[연예팀] ‘사임당’ 송승헌의 스틸컷이 눈길을 끈다.

1월26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이하 사임당)’ 측은 금일(11일) 송승헌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

송승헌이 연기하는 이겸은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바치는 ‘조선판 개츠비’. 사임당과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그는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절대 군주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불꽃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그림, 글씨, 거문고, 춤 어느 것 하나 못하는 것이 없는 조선의 ‘르네상스맨’이자 자유로운 천재 예술가로 카리스마부터 광기, 절절한 순애보, 당찬 기개까지 다채롭고 신비로운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컷 속 송승헌은 광기어린 눈빛으로 한 여인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에 이끌려 들어갈 듯한 강력한 흡입력으로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불꽃이 이글거리는 듯한 생생한 눈빛은 그림을 향한 무서운 몰입도와 예술을 향한 집념, 자유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다.

또 다른 스틸컷에서 드러난 한층 더 깊어진 눈매는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어딘지 모르게 아련한 분위기는 송승헌이 그려낼 애틋한 순애보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송승헌이 창조하는 이겸. 평생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같은 꿈을 간직한 사임당과 펼쳐낼 불멸의 인연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드라마 관계자는 “송승헌이 표현해낼 이겸이란 인물은 한 단어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사임당을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와 광기어린 자유영혼 이겸을 선 굵게 그려낼 송승헌의 하드캐리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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