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표예진 “첫 주류 광고 모델료로 부모님 용돈 드려 뿌듯해”

입력 2017-01-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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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신 기자] 단아하고 청순한 외모로 우리의 안방극장에 나타난 배우 표예진과 bnt화보가 만났다.

2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승무원을 꿈꿔봤을 터. 그런 워너비 직업을 과감히 버리고 배우의 길을 선택한 그는 ‘결혼계약’, ‘닥터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표예진은 평소 즐겨 입는 편안한 느낌의 첫 번째 콘셉트와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두 번째 콘셉트를 가장 마음에 들어 했으며 마지막 콘셉트로 평소 자신에게 볼 수 없었던 이미지로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어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작년 목표인 ‘시상식을 집에서 보지 않기’를 이룬 소감에 대해 “신인상은 나에게 굉장히 큰 상이었고 그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번 계기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는 상이었다. 한 발 더 나아갔다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잘 했다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닥터스’ 후 주류 광고 모델이 된 소감에 대해 “너무 좋았다. 내가 모델인 ‘아이싱’이 많이 팔렸으면 하는 마음도 생겼고 나도 모르게 주변에 홍보를 하고 있더라. (웃음) 국순당에게 감사하고 덕분에 ‘아이싱’을 사랑하게 됐다. 모델 페이로 부모님 용돈을 드렸고 저축도 했다”며 말했다.

드라마 ‘닥터스’가 표예진에게는 특별할 것 같다는 질문에 “‘닥터스’는 나에게 처음으로 현장에서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이고 다 같이 만들어가는 것을 깨닫게 해준 작품이다. 그만큼 그 시기에 행복했던 기억이 많아서 아직도 감독님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전했다.

박신혜와의 호흡에 대해 “박신혜를 실제로 많이 따랐고 사람으로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말했다.

이어 현재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오현경과 모녀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딸이라고 많이 챙겨주시고 대본에 대해서 고민을 얘기하면 충분히 내 입장에서 이해를 해주고 카메라와 촬영에 대해 많이 알려주신다. 현재 촬영장에서 가장 많이 의지하고 있는 분이다”며 말했다.

한편 연기를 선택한 것에 대해 “승무원으로서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메뉴얼에 따라 수동적으로 하는 것이 답답했다. 조금 더 나랑 잘 맞는 일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내가 다른 일을 하다 와서 시작이 늦은 것은 맞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전혀 후회가 없다. 내가 지내온 시간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시작하는 단계라 많이 배우고 있다”며 밝혔다.

특별히 연기에 도움을 줬던 사람으로 “최원영 선배님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 개인적으로도 존경하지만 극중 아빠라 많이 챙겨주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친한 연예인으로 “배우 장희령과 가장 친하다. 전에 같은 회사에 있었고 배우 연습생 때부터 같이 시작을 해서 지금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고 같은 고민을 한다. 서로 해결은 할 수 없어도 함께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가장 친한 친구다”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이상형에 대해 “올해는 연애를 하고 싶다.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의 이상형은 한 없이 다정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소통이 중요한 것 같다.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랑 만나보고 싶다. 팬 심으로 이제훈 선배님의 선한 모습이 좋다”며 마음을 드러냈다.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최종 목표는 나에게 없는 모습까지 발견하는 것이 목표다. 내 안에 여러 가지 모습을 꺼내 보고 싶다. 굉장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캐릭터도 좋고 상처로 외롭고 소외된 느낌의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며 말했다.

이어 함께 하고 싶은 상대 배역으로 “한예리 선배님. 연기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그래서 같이 하면 영광일 것 같다. 충분히 동안이어서 친구 역할도 가능 할 것 같다. 여자끼리의 캐미를 보일 수 있는 그런 작품을 해 보고 싶다. 여자 버전으로 영화 ‘파수꾼’”이라며 전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 “청룡영화제에 신인상을 받는 것이다. 작년에도 내 이름을 알리자는 것이 일 년의 목표였다. 그게 구체적이지 않다 보니 애매하게 알린 것 같아서 올해는 구체적으로 잡았다. 그러면 내가 하고 싶은 영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말했다.

차근차근 자신의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 표예진의 올해 목표를 꼭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

기획 진행: 이주신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양
의상: 레미떼
주얼리: 베루체
슈즈: 지니킴
헤어: 이엘 조송현 디자이너
메이크업: 이엘 환 디자이너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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