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이병헌, "대본 읽자마자 출연 결심, ‘번지점프’에 버금가는 충격“

입력 2017-01-16 12:44  


[이후림 인턴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이병헌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월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병헌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싱글라이더’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은, 옛날에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에 버금갔던 것 같다”며 “읽었을 당시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계속 마음에 남아있고, 아린 느낌이 있어서 처음 읽는 순간 ‘이건 내가 꼭 하게 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편 영화 ‘싱글라이더’는 2월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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