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이병헌, “드라마보다 타이트한 촬영 스케줄, 힘들었다”

입력 2017-01-16 13:12  


[이후림 인턴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이병헌이 힘들었던 호주 로케이션 촬영을 회상했다.

1월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병헌은 “호주가 굉장히 좋았다”면서도 “해외 로케이션 가다보면 한국에서 하는 것보다 일정이 타이트하긴 하다. 저는 특히 거의 모든 신에 나오다보니까 거의 매일 촬영이 있었다. 그래서 호주의 풍광을 즐길 새도 없이 매일 촬영했다”고 전해 힘들었던 촬영 현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시나리오 받았을 때, 육체적으로 힘든 장면이 없는 것 같아 쉬는 느낌으로 ‘오랜만에 호주에서 쉬면서 촬영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어떤 영화보다 힘들었다. 드라마보다 타이트한 스케줄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호주는 좋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편 영화 ‘싱글라이더’는 2월22일 개봉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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