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레드벨벳 vs 아이오아이 대표주자 메이크업 스타일링

입력 2017-01-22 09:00  

 
[이희수 기자] 2017년 1월13일부터 15일까지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열렸다. 어워즈에서는 한 해 동안의 음원과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인기를 끌었던 가요와 가수들을 선정한다. 가수들의 멋진 무대를 볼 수 있는 향연이기도 해 그들의 흥행 이유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어워즈에 참가한 아이돌 중 레드벨벳은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아이돌로 인정받았다. 2016년 노래 ‘픽미’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아이오아이는 신인상의 영예를 안으며 그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레드벨벳과 아이오아이. 골든디스크에서 어떤 메이크업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을까. 그중 대표주자들의 메이크업 스타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들의 빛나는 미모에 주목해보자.

1. 레드벨벳 슬기 vs 아이오아이 정채연


# 슬기

그룹 이름처럼 레드 컬러의 벨벳 의상을 입었다. 크리스탈을 연상시키는 듯한 이어링이 유니크하다. 액세서리와 의상, 헤어와 메이크업이 잘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피부 베이스 메이크업은 피부 본연의 색과 차이나지 않는 톤으로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해주고 입술은 옴브레 립으로 안쪽을 좀 더 진하게 물들인다. 아이 메이크업으로는 섀도를 이용해 눈꼬리에만 옅게 얹고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눈을 또렷하게 만들어 눈매 매력을 살리면서도 연하게 연출했다.

# 정채연

머리부터 발끝까지 청순 그자체로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아이 정채연. 화려하게 꾸미진 않았지만 광채를 뿜어내는 피부와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채연은 마치 수채화를 그린 듯한 연한 터치로 색조 메이크업을 자연스럽게 물들였다. 눈썹은 본래의 결을 살려 연하게 그렸고 콧대를 강조하기 위해 눈두덩이 앞머리에 섀도를 발랐다. 속눈썹도 꺾임 없이 부드럽게 컬링하고 아이라인도 얇게 그려 ‘여신’ 느낌을 강조했다. 섀도, 치크 메이크업 포인트는 은은한 음영을 부여하는 것.

2. 레드벨벳 아이린 vs 아이오아이 전소미


# 아이린

시크하면서도 깔끔한 메이크업을 선보인 아이린. 메이크업에서 활용된 색조 컬러들이 모난 데 없이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매력적인 눈매를 200% 활용한 케이스. 속눈썹은 자연스럽고도 아찔하게 컬링하고 마스카라로 고정시켜준다. 다채로운 섀도로 눈가를 돋보일 차례. 위쪽은 쌍꺼풀 라인에 맞춰 핑크 계열을 바르고 언더는 로즈 브라운 컬러를 얹어준다. 단 아이라인은 최대한 얇게 그린다. 아이린처럼 눈을 반짝반짝하게 강조하고 애교 살도 연출하고 싶다면 하이라이터를 살짝 발라줄 것.

#전소미

만1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남다른 성장발육과 미모로 인기를 몰고 다니고 있는 전소미. 그의 눈, 코, 입을 보면 소위 ‘이목구비가 자기주장이 강하다’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같은 아이오아이 멤버 정채연과는 달리 좀 더 발랄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결점 없는 피부는 기본. 여기에 속눈썹과 가는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또렷하게 완성하고 누드 핑크톤 베이스로 탄탄해보이는 눈 밑을 연출한다. 입술은 그라데이션 립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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