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한국닛산의 신임 사장으로 허성중(42) 씨를 임명한다고 20일 밝혔다.
허 신임 사장은 한국닛산 서울법인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유타카 사나다 닛산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지역 수석 부사장에게 보고한다. 허 사장은 닛산의 전반적인 경영실적 극대화를 위한 전략 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책임진다. 특히 닛산 브랜드의 존재감과 접근성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닛산은 또 오는 4월1일부로 인피니티코리아 대표직에 인피니티코리아 영업부문 부장 강승원 씨를 선임했다. 기존 대표를 맡아 왔던 이창환 상무는 인피니티 호주 대표로 신규 임명했다.
유타카 사나다 닛산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닛산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에 선임한 신규 경영진이 한국시장에서 닛산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 신임 사장은 2005년 인피니티에 입사한 뒤 한국 및 호주, 필리핀에서 영업 및 마케팅 직책을 맡았다. 현재는 닛산필리핀의 마케팅 및 영업, 딜러개발부문 부사장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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