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식한 소녀들’ 다섯 소녀X정브라더스의 식식한 만남...먹방 어벤져스 탄생? (종합)

입력 2017-01-20 16:25  


[임현주 인턴기자/ 사진 조희선 기자] 한국의 진짜배기 집밥을 찾아 떠난다~!

E채널 ‘먹!킷리스트-식식한 소녀들(이하 식식한 소녀들)’ 제작발표회가 1월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루나, 차오루, 허영지, 박보람, 자이언트핑크와 2MC 정준하, 정진운이 참석했다.

23일 첫 방송되는 ‘식식한 소녀들’은 바쁜 스케줄, 숙소 생활로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기 힘든 다섯 소녀들이 매주 집밥 고수 어머니들이 만든 한 끼를 먹고 맛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프로그램. 산지 제철 재료의 신선함, 고향 어머님들의 정성스러운 손맛이 더해진 색다른 메뉴들이 브라운관을 채울 예정이다.


이날 정준하는 먹방 프로그램 홍수 속 ‘식식한 소녀들’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우리 방송의 차별점은 어느 음식점에서도 절대 맛 볼 수 없는 집밥 고수들이 만든 음식을 선보이는 것이다. 전국 곳곳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지역 소개와 함께 그 지역 집밥 고수들이 만든 제철음식을 먹고, 다섯 소녀들이 맛의 정의를 내린다”며 “그 과정 속 소녀들이 보는 이들에게 주는 즐거운 웃음과 에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다섯 소녀들의 호흡에 대해서 “보통 여자끼리 모여 있으면 그 안에 질투나 시기가 있기 마련인데 전혀 없었다. 하루 촬영을 한 후 ‘그룹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호흡이 너무 좋았다”며 그들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정준하는 “‘식신로드’는 2회분을 8시간정도 촬영을 했다. 근데 ‘식식한 소녀들’은 1회분만 15시간정도 촬영을 하더라. 장시간 녹화를 진행하면서도 힘든 내색 하나 없는 멤버들을 보면서 느끼는 게 참 많았다. 같이 일하면서 젊은 에너지를 받으며 행복하게 촬영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식신 후계자로 박보람을 꼽았다. “(박)보람이를 만나기 전에 입이 짧을까봐 걱정을 했다. 그런데 만나고 나니 먹어도 너무 많이 먹는다. 사람이 저 정도로 먹을 수 있나 싶더라. 식신 후계자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에 박보람은 “제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먹는다. 촬영을 하면서 어디서도 맛보지 못하는 정말 귀한 음식들을 먹고 있다. 거기에 집밥 고수들이 해주는 밥이니 단 한 번만 맛 볼 수 있는거 아니냐. 체중관리도 중요하지만 촬영 할 땐 맛있게 먹고, 서울에 올라와서 열심히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루나도 박보람의 말에 공감하며 “정말 처음 보는 생소한 음식들이 많다. 거기에 맛도 좋다. 안 먹기가 힘들다”며 “근육형 몸이라 먹는대로 근육이 커지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박)보람이처럼 먹을 땐 맛있게 먹고 서울에 와서 요가를 하며 운동을 한다”고 체중관리의 비법을 전했다.
 

이날 ‘차장금’이라 불릴 만큼 요리실력이 뛰어난 차오루는 “먹는 것을 가리지 않는다. 특히 한국의 전통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먹어 보게 돼서 행복하다”며 촬영소감을 전했고, 이어 “프로그램 소재가 집밥이기 때문에 식당PPL이 없다”며 4차원의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 ‘식식한 소녀들’이 ‘막걸리유람단’으로 오해 받을 뻔한 사연도 공개됐다. 이는 루나의 막걸리 사랑 때문인 것.

루나는 “강릉으로 촬영을 간 날 먹었던 옥수수막걸리가 잊혀 지질 않는다. 서울에 올라와서도 생각이나 사먹으려 했는데 팔지 않아 못 먹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고, 이에 정준하는 “루나는 촬영가는 지역마다 막걸리를 찾아다닌다. 막걸리유람단이 된 것 같다. 곧 막걸리 홍보대사로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또 한명의 웃음제조기가 있었다. 그는 바로 자이언트 핑크. 힙합계 신흥 걸크러시인 그는 특유의 억양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현장에서 “저도 소녀랍니다”의 한마디로 웃음을 자아냈던 자이언트 핑크는 털털 그 자체였다. “걸그룹이 아니라 그냥 먹습니다”라며 체중관리에 신경을 안 쓰는 모습부터 루나와 허영지의 노래에 서슴없이 선보이는 춤 솜씨로 차오루에 이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식식한 소녀들’ 멤버들에게 ‘집밥’이란 따뜻함과 포근함이라는 루나, 허영지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 박보람한테는 새로운 것, 차오루와 자이언트 핑크는 사랑, 정진운은 개인의 추억이 담긴 역사 그리고 정준하에게는 결혼 5년 차지만 가끔 그리운 것이라며 정의를 내린 이들.

대한민국 NO.1 먹방제왕 정준하와 식식한 기미상국 정진운 그리고 먹방 좀 한다는 다섯 소녀들의 집밥 탐험 여행을 그린 ‘식식한 소녀들’의 리얼 집밥 탐험기를 통해 우리들에겐 집밥이란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한편, 루나, 차오루, 허영지, 박보람, 자이언트핑크와 2MC 정준하, 정진운이 함께하는 E채널 ‘먹!킷리스트-식식한 소녀들’은 오는 23일 월요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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