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 데이터 제공을 통해 안전한 길 안내를 돕는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카카오는 교통소통정보 및 사고, 도로차단 등의 정보를 포함하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지도 및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반영한다. 국토부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지도 페이지에 전용 배너를 설치해 주요 정책을 홍보한다. 또한, 카카오가 생산하는 정보를 국가가 활용할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14년부터 추진하던 SKT, 팅크웨어, KT, 네이버 등의 민간 협력을 확대하며 정부가 보유한 교통 빅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교통정보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민간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교통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며 "국민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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