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38조2,617억원, 영업이익 2조9,04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조 47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고성능 차종에 대한 부품공급이 증가하고 세계 시장에서 AS부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다만 세계 신규거점의 양산 초기비용, 파업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함께 품질비용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추정해 반영하면서 손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3% 성장한 31조5,748억원을 달성했다. A/S부품사업분야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세계 운행대수(UIO)가 증가에 따른 미주 ‧ 유럽에서의 판매호조로 6.1% 늘어난 6조6,869억원을 기록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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