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호주서 최대 타이어 유통점 인수

입력 2017-02-01 10:28  


 한국타이어가 호주 최대 타이어 유통점 '작스 타이어즈(JAX TYRES)'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1일 밝혔다.

 작스 타이어즈는 1949년 호주 시드니에 1호점을 설립해 현재 83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타이어 전문 매장과 달리 모든 매장이 고급 자동차 전시장처럼 투명하게 오픈돼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모던한 스타일의 디자인, 소비자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통해 기존 타이어 매장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B2C 유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산시설 증설과 같은 하드웨어 성장을 넘어 유통 네트워크 및 프리미엄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의 성장으로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회사 역할 강화 및 지속적인 타이어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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