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닛산·마세라티·랜드로버 등 리콜

입력 2017-02-02 13:42  


 국토교통부가 혼다코리아, 한국닛산, FMK,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FCA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모토로싸가 수입 판매한 승용·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혼다 어코드는 충돌로 동승자석 에어백(일본 다카타社 부품)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8월2일부터 2012년 7월26일까지 제작된 1,407대다. 국토부는 해외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결함인 만큼 소비자에게 리콜 통지서를 받는 즉시 시정조치 받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 혼다 오딧세이는 2열 좌석(슬리이드형)을 고정하는 부품결함으로 주행 중 좌석이 움직여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드러났다. 대상은 2012년 5월29일부터 2015년 9월9일까지 생산된 1,172대다. 닛산은 맥시마 등 2개 차종에서 브레이크 액츄에이터(유압조정장치)의 제작결함 주행 안정성이 저하되고, 제동거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2015년 6월4일부터 2016년 8월18일까지 제작된 986대다.

 FMK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6개 차종은 변속기가 '주차(P) 모드'가 아닌 상태에서 하차할 경우 충분한 경고가 없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나왔다. 2013년 3월15일부터 2014년 9월18일까지 제작된 799대가 대상이다. 지난해 11월21일부터 12월21일까지 생산된 르반떼 S 50대는 엔진제어장치(ECM) 소프트웨어 오류로 RPM이 불안정할 수 있어 시동이 꺼지거나 기어가 중립 상태로 변속될 가능성이 지적됐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2개 제품은 2016년 7월4일부터 10월10일까지 생산된 483대에서 엔진배선결함이 발견됐으며, 2016년 4월8일부터 8월25일까지 제작된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 2개 차종 25대는 전방 로어암 고정볼트 결함이 나왔다.

 짚 그랜드체로키 3.6은 엔진조립 시 연료호스가 손상돼 누유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015년 4월13일부터 2016년 4월21일까지 생산된 15대가 대상이다. 포르쉐는 박스터S 등 3개 차종에서 사이드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 社)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6년 9월30일부터 10월12일까지 제작된 5대다.

 모토로싸의 두카티 스크램블러 등 2개 차종은 사이드 스탠드 피봇 볼트의 제작불량으로 안전장치가 오작동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주차 시 차가 넘어질 수 있다. 2015년 4월10일부터 2016년 11월23일까지 생산된 262대가 대상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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