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한효주의 드레스 메이크업 포착

입력 2017-02-03 09:00  


[이희수 기자]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뛰어난 연기 실력은 기본에 독보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배우가 있다. 바로 한효주. 그는 시상식에 오를 때마다 드레스 여신으로 불리며 관심을 집중시킨다.

비율 좋은 몸매가 드레스와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물아일체’가 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도 한몫한다. 계속 바라보게 만드는 그의 2016년 드레스핏과 메이크업을 살펴보고자 한다.

1. 2016년 6월3일 백상예술대상


2016년 6월3일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한효주는 은은하게 반짝이는 베이지 컬러 드레스를 착용해 고고한 매력을 뿜어냈다. 심플한 디자인에 허리 라인이 밀착돼 늘씬한 몸매를 강조했으며 헤어는 반으로 묶어 청순한 분위기를 더했다.

카메라 플래시를 받을 때마다 보이는 윤광메이크업이 포인트. 에센스를 함유한 파운데이션으로 결점 없이 쫀쫀한 피부 표현을 완성해주고 눈가는 브론즈 색상으로 음영을 더해줄 것. 입술은 로즈페탈 빛으로 옅게 물들여준다.

2. 2016년 10월6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10월6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한효주는 블랙 벨벳 소재 드레스를 선택했다. 홀터넥과 등 부위가 노출된 디자인으로 심플하면서도 절제된 섹시함을 표현했다. 의상과 잘 어우러지도록 헤어를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블랙 의상, 내추럴한 헤어에 연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보송보송한 피부에 오일 미스트 등으로 윤기를 부여한다. 눈가는 연한 베이지 색상으로 보정하고 속눈썹 사이를 아이라이너로 채워 선명한 눈매를 만든다. 입술은 로즈쿼츠 컬러를 발라준다.

3. 2016년 10월7일 BIFF 아시아 스타 어워즈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서는 줄리엣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블랙 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했다. 소매 중간과 허리, 넥라인을 아우르는 장식이 돋보인다. 헤어는 모발 뿌리에도 볼륨을 살려 풍성하게 연출했다.

아이라인을 옅게 그리는 등 아이메이크업을 최소화하는 대신 눈썹을 짙고 선명하게 완성했다. 여기에 치크와 입술을 장밋빛으로 물들여 발그레한 생기를 부여했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메이크업으로 올봄 시도해봐도 좋을 것.

4. 2016년 12월30일 MBC 연기대상


MBC 연기대상에서 선보인 그의 스타일링은 우아함 그 자체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날씬한 허리 라인이 돋보이면서도 피부톤과 잘 어우러지는 스카이그레이 컬러가 조화를 이뤄 섹시하면서도 청초하게 완성했다.

로즈쿼츠 빛으로 립은 물론 치크, 눈두덩이와 언더를 은은하게 밝혀줄 것. 치크는 광대뼈 아래에서 귀 방향으로 이은 부위를 연하게 쓸어준다. 아이라인은 길게 그리진 않았지만 삼각존을 채우고 선명하게 만들어 과하지 않으면서도 또렷한 눈매를 연출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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