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손호준이 청각장애 연기를 선보인다.
배우 손호준이 웹 무비 ‘결혼식(감독 효민)’에서 청각장애 연기를 선보인다. 그가 보여줄 섬세한 내면 연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결혼식’은 극중 청각 장애인 지환(손호준)이 고등학교 동창 친구의 결혼식장에 찾아가 겪는 뒷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
손호준은 이 작품에서 대사 한 마디 없이 오로지 눈빛과 몸짓만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그는 “수화라는 언어를 몸에 익히는 게 힘들었지만 진실 된 연기를 위해 노력했다”며,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정말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손호준은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와 웹 무비 ‘결혼식’ 촬영을 병행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수화 레슨을 받았다. 또한 그는 틈날 때마다 동영상으로 반복 학습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2월3일 손호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그가 주연한 ‘결혼식’ 스틸컷 4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스틸컷 속 손호준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람이 가득한 길거리에서나 결혼식장에서나, 시종일관 슬프고 공허한 듯한 그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한편 ‘결혼식’은 YG케이플러스의 웹 무비 프로젝트 ‘디렉터스TV(Directors TV)’ 네 번째 작품으로, 오는 5일 오후 3시30분 JTBC2 ‘색다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