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17 제네바모터쇼에 새로운 4·5시리즈 공개

입력 2017-02-03 15:57   수정 2017-02-09 08:53


 BMW가 2017 제네바모터쇼에 4시리즈 부분변경과 신형 5시리즈 투어링 등을 최초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4시리즈(쿠페, 컨버터블, 그란 쿠페)는 날카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섀시로 탈바꿈했다. 새로 디자인한 공기 흡입구와 리어 에이프런,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역동성을 강조한다. 또 센터 콘솔에 적용한 새로운 전기도금 장식, 크롬 장식, 고광택 블랙 마감이 고급스러움을 높인다. 

 쿠페와 그란 쿠페는 탄탄한 서스펜션으로 핸들링 성능을 구현한다. 출력이 가장 높은 각 제품엔 고성능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 쿠페와 컨버터블엔 새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최신 커넥티드 드라이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5시리즈 투어링은 균형 잡힌 차체 비율과 독특한 서스펜션 구조를 통해 성능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10ℓ 증가한 570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으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700ℓ까지 넓힐 수 있다. 또한 1ℓ 용량 도어 수납 공간, 대용량 센터 콘솔 컵홀더, 트렁크에서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는 4:2:4 분할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 등도 마련됐다. 

 새 엔진과 공력 성능 개선, 이전 세대보다 평균 100㎏ 가벼워진 차체를 통해 연료 소모량과 배출가스는 엔진 종류에 따라 최대 11%까지 줄였다. 또 조향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등의 반자율주행기술을 포함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을 제공하며,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BMW 제스처 컨트롤, 리모트 컨트롤 파킹 등의 편의품목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i8 프로토닉 프로즌 블랙 에디션도 전시한다. BMW 인디비주얼 프로토닉 프로즌 블랙 마감과 맞춤형 실내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 BMW i는 올 하반기 노란색을 강조한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2017 제네바모터쇼는 오는 3월9일(현지시각)부터 19일까지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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