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히어로’, 슈퍼 아재영웅의 탄생...2월23일 개봉

[연예팀] ‘우리 동네 히어로’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2월, 이제껏 본 적 없는 슈퍼 아재영웅이 나타난다. 어느 동네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남자가 우연히 지구를 지킬 진짜 영웅으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유쾌한 위트와 액션으로 담아낸 영화 ‘우리 동네 히어로(감독 마크 칸투)’가 2월2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렇다 할 직업도 재능도 없는 무능한 가장인 마틴(제이슨 세딜로)이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아내 세라(케이틀린 로즈 윌리엄스)를 떠올리며 자존심을 접고 면접에 의욕을 불태운다. 면접에서 매번 투명인간 취급을 받으며 낙방만 하던 중, ‘영웅 구함’이라는 구인광고에 자신의 유일한 장기인 아재개그를 마구 던진 끝에 면접관의 취향저격에 성공한다.

난생 처음으로 ‘최고의 지원자’라는 찬사까지 받으며 구직에 성공하지만 기쁨도 잠시, 폭탄을 제거하라는 첫 임무를 받고 혼란에 빠지게 된다. 현장에 투입된 이후 그는 비로소 자신이 악당들을 소탕해야 하는 ‘진짜 영웅’직에 지원했음을 깨닫는다.

흘러내리는 뱃살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쫄쫄이 슈트에서부터, 진짜 영웅이 맞긴 한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팀원들까지. 낯선 영웅 생활로 정신 차릴 틈도 없는 찰나, 지구를 정복하려는 악당 로드 메나스(캠든 토이)의 등장으로 아내 세라가 납치되고 도시는 쑥대밭이 돼버리고 만다.

너무 평범해서 특별한 ‘우리 동네 히어로’ 마틴은 과연 진짜 영웅이 돼 지구를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구의 평화를 지킬 새로운 슈퍼 아재영웅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우리 동네 히어로’는 오는 23일 극장가를 찾아온다. (사진제공: 시네마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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