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소녀들은 그렇게 버텼다

입력 2017-02-09 10:16  


[연예팀] ‘눈길’이 최고의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감동 영화 ‘눈길(감독 이나정)’이 최고의 배우, 감독, 작가 라인업으로 주목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아직 어린 나이지만 확고한 연기 스타일로 대한민국 대표 아역배우로 평가 받고 있는 배우 김향기, 김새론은 ‘눈길’에서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했던 두 소녀 종분 역과 영애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선보인다.

동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연기였기에 용기를 내어 출연하게 됐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백희가 돌아왔다’ 등 화제작들의 연출을 맡으며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주목받는 감독 반열에 오른 이나정 감독은 ‘눈길’에서도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을 발휘할 예정.

이어 드라마 ‘비밀’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류보라 작가는 “더 늦기 전에 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눈길’을 집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배우, 감독, 작가 등 최고의 라인업에 더해진 높은 작품성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눈길’은 3월1일 개봉, 전 국민이 함께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엣나인필름,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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