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 7개월 갈등 끝내고 정상화 착수

입력 2017-02-10 20:25  


 갑을오토텍 노조가 공장점거를 철회하면서 파업 7개월의 갈등이 마무리됐다. 

 10일 갑을오토텍은 노조가 공장 점거를 풀고 13일부터 관리직 전원이 무려 200일만에 사무실로 정상 출근한다고 밝혔다. 장기간 파업에 따라 회사 자체의 존폐 위기가 대두되면서 노사 양측이 한발씩 물러선 것.

 지난해 7월 8일부터 시작된 갑을오토텍 노조의 파업으로 지금까지 입은 생산손실액은 1,500억원에 달한다. 또한 기존 거래처도 줄어드는 등 회사가 정상화돼도 이전 생산 규모 유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노조가 우선 공장 점거를 풀고 정상화에 매진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파업은 자동차업계의 최장 공장 점거 파업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보다 성숙된 상생의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갑을오토텍 노조 파업 일지]
- 15. 10/ 27  노조 잔업 특근 거부(관리직 3조근무)
- 15. 11/ 30  부분파업 실시 (2시간)
- 15. 12/  7  부분파업 실시 (2시간)
- 15. 12/  8  부분파업 실시 (4.5시간)
- 16. 1 /  1  정문점거 농성 파업(경비직 외주화 반대)
- 16. 7 /  5  7시간 파업
- 16. 7 /  8  공장 불법 점거(관리직 3조 생산투입저지)
- 16. 7 / 11  16년 단체교섭 조정 종료(16년 파업권 확보)
- 16. 7 / 26  직장폐쇄
- 16. 7 / 28  15년 임금교섭 62차 진행
- 16. 7 / 31  공장정문 점거(관리직 출근저지 및 봉쇄 70명 사무동 고립)
- 16. 8 /  1  경비용역 140명 투입(아산경찰서 허가필)
- 16. 8 / 11  관리직 사무동거주 70명 퇴거 및 경비용역 140명 철수
- 17. 2 / 12  노조불법 점거 220일째
- 17. 2 / 13  노조의 정문 봉쇄 후 200일만에 관리직 정상 출근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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