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특수요원’ 한채아, “액션신 무서웠다, 내가 이러려고...”

입력 2017-02-13 12:46  


[임현주 인턴기자/ 사진 백수연 기자] 청순미인 한채아가 욕크러시 형사로 변신했다.

2월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덕수 감독, 강예원, 한채아, 조재윤, 김민교, 동현배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한채아는 작품 속 경찰청 형사 나정안 역을 맡아 욕크러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그는 “촬영장에서 욕하는 연기도 힘들었지만 액션신들 또한 힘들었다. 시간에 쫓기며 촬영해서 철저하게 액션 연습을 하지 못했던 점이 굉장히 아쉽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채아는 “특히 액션신들 중에서 상대방을 올라타고 도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걸 찍을땐 정말 무섭더라. 보통은 바닥에 매트를 깔고 촬영을 하는데 바로 시멘트 맨바닥이라서 촬영을 하다가 머리를 다치면 어쩌나 무서웠고 걱정이 많이 됐다. 내가 이러려고 영화 촬영을 했나 싶더라”며 그때의 상황을 회상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스파이 영화의 멋에 엉뚱한 상상력을 겸비한 영화.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과 경찰청 나정안(한채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첩보 코미디다.

한편, 초특급 코미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3월16일 관객들을 만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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