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눈발’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명필름영화학교 첫 작품 영화 ‘눈발(감독 조재민)’이 봄이 오기 전 겨울 끝자락의 감성이 느껴지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눈발’은 눈이 내리지 않는 마을로 온 소년 민식(박진영)이 마음이 얼어붙은 소녀 예주(지우)를 만나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와 관련, 공개된 예고편은 민식의 “미안해”라는 대사로 시작된다. 눈이 내리지 않는 마을 고성에 눈발이 날리고, 누구에게 미안해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그의 울먹거림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마을 사람들 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비난으로 내몰린 예주에게 어떠한 선입견 없이 손을 내미는 민식의 만남이 따스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에게 숨겨진 이야기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이에 녹지 않는 세상에서 그들의 만남은 서로에게 어떤 위로를 안겨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더불어 낯선 마을에 이방인처럼 떨어진 10대 소년 민식의 심리를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정으로 그려낸 배우 박진영과 민식을 통해 세상에 다가가려는 소녀 예주의 감정변화를 미묘한 차이까지 놓치지 않고 연기한 배우 지우의 열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카트’ 등을 제작한 웰메이드 제작사 명필름이 미래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진정한 영화 장인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명필름영화학교의 첫 작품 ‘눈발’은 3월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명필름영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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