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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역적’ 속 선과 악의 대결이 본격화된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이하 역적)’에서 강상의 법도에 갇힌 백성을 구하려는 ‘홍길동 파티’와 능상 척결의 칼날을 잔악무도하게 휘두르는 ‘악당 어벤져스’의 대결이 본격화된다.
현재 우위는 악당 어벤져스가 점했다. 2월14일 방송된 ‘역적’에서는 왕족 충원군(김정태)을 등에 업은 참봉부인(서이숙)이 12년을 하루같이 갈아온 복수의 칼날을 아모개(김상중) 일가에 정조준했다.
이에 아모개가 초주검이 된 것은 물론, 그의 자식 길현(심희섭), 길동(윤균상), 어리니(정수인)까지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극 중 악랄함의 정도가 워낙 막강해 악당 어벤져스라 불릴만한 악의 축은 참봉부인, 충원군, 허태학(김준배), 모리(김정현)다. “왕족인 나를 상하게 하는 것은 나라의 근본을 흔드는 일이니, 전하께선 차마 내게 형장도 내리지 못한다”는 강상의 법도를 방패삼아 반인류적 행위를 멈추지 않는 충원군과 양반의 기세가 더욱 단단해진 참봉부인이 주축.
하지만 악당이 악랄할수록 영웅이 빛나는 법. 길동을 주축으로 한 홍길동 파티도 만만찮다. 주인일가의 횡포로 어머니를 여읜 기구한 역사 길동은 물론, 땅과 아버지를 잃은 용개(이준혁), 백정 세걸(김도윤), 타짜 땡중 일청(허정도), 얼굴이 곧 무기인 끗쇠(이호철)는 저마다 기구한 사연을 가지고 기득권에 통쾌한 한방을 꿈꾼다.
이에 과연 길동이 홍길동 파티를 다시 모아 기득권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릴 수 있을지, 악당 어벤져스는 또 얼마나 더 악랄한 수로 이들을 옥죄어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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