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지수, 박보영 흑기사 등판 ‘여심 저격’

입력 2017-02-23 11:25   수정 2017-02-24 09:08


[연예팀] ‘힘쎈여자 도봉순’ 지수가 박보영의 흑기사로 등판했다. 

2월24일 첫 방송될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측은 박보영과 지수의 범상치 않은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 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 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박형식)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형사 인국두(지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공개된 스틸컷은 도봉순에게 시비를 거는 ‘백탁파’ 넘버3 김광복(김원해)을 발견하고 단숨에 제압해버리는 열혈 신참 형사 ‘츤데레 박력남’ 인국두의 모습을 포착한 것. 김광복은 도봉동 재개발 현장에서 도봉순에게 잘못 걸려 첫 만남부터 만신창이가 된 후 뿌리 깊은 원한을 갖게 되고, 도봉순에게 복수할 틈을 노리지만 매번 실패하고 마는 불운의 남자다.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순수 괴력녀’ 도봉순. 하지만 자신의 오랜 짝사랑 ‘남사친’ 인국두에게 만큼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다. 그의 이상형인 하늘하늘한 코스모스 같은 여자로 보이고 싶기 때문. 도봉순의 짝사랑 역시 혼자만의 비밀인 것. 

그의 마음을 알길 없는 인국두는 도봉순에게 무심한 듯 한없이 다정한 츤데레 남사친으로, 그저 약해 보이기만 한 도봉순의 곁을 든든하게 지킨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도봉순의 특별한 괴력을 알 리 없는 인국두가 그에게 위협을 하는 김광복에게 거침없는 공격을 퍼붓는 장면이 담겨 있다. 날선 모습으로 그를 한 방에 제압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박력이 여심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괴력이 있지만 인국두 앞에서 힘을 드러내지 않는 도봉순의 모습도 흥미를 유발한다. 과연 도봉순은 인국두 앞에서 그동안 꽁꽁 감춰왔던 자신의 비밀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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