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지코, 노래 정서 단번에 이해하고 가사, 랩 담아줘”

입력 2017-02-23 12:54  


[연예팀] 발라더 윤종신과 래퍼 지코가 만났다.

블락비 지코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2월호 ‘와이파이(Wi-Fi)’가 24일 자정(0시)에 공개됐다.

트렌디하고 세련된 음악을 보여주며 음원 차트 강자로 자리매김한 지코는 이번 ‘월간 윤종신’ 참여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와이파이’는 일렉트로닉 요소가 가미된 발라드 장르로, 015B 정석원이 작곡하고, 윤종신, 지코가 작사했다. 또한 윤종신이 노래, 지코가 랩을 불러 두 사람의 호흡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지난 21일 ‘와이파이’ 가사 이미지가 공개된 데 이어 22일 윤종신과 지코의 목소리가 담긴 20초 분량의 모션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신곡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이번 호에서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그동안 숱한 이별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던 윤종신은 이번에는 불현듯 기억 속에 찾아온 헤어진 연인을 ‘거리의 와이파이’에 비유했다. 지코 역시 이별의 정서를 표현하는 랩 가사를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그런가하면 협업 시 상대방의 작업 스타일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윤종신은 이번에도 지코에게 주제만 제시했을 뿐, 따로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이와 관련해 윤종신은 “지코는 역시나 노래의 정서를 단번에 이해하고 분위기에 맞는 가사와 랩을 담아줬다”며 “지코 덕분에 이번 노래가 잘 나온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월간 윤종신’ 2월호 ‘와이파이’는 24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사진제공: 미스틱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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