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패션] 막바지 추위…찬바람은 막고, 봄 분위기는 살리고!

입력 2017-02-24 11:00  


[마채림 기자] 앞으로의 날씨가 궁금하다면 주목하자. 이번 주 예보와 함께 날씨와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과 유용한 패션 아이템 등을 소개한다.

▶ 이번 주말 날씨

주 초반에 내린 비로 인해 기온이 다소 낮아졌다.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갔던 이번 달 초에 비하면 그리 낮은 기온은 아니지만 곳곳에 강풍, 풍랑 특보가 내려지면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심한 모습.


현재 대부분의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제주도와 남부지역을 비롯한 서해5도와 울릉도 등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24일 금요일까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거센 바람이 불어올 전망인 만큼 주말까지는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옷차림이 필요하겠다.

2월의 마지막 주말, 거센 겨울바람을 막으면서 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

▶ 롱 코트 스타일링


바람을 막는 것이 목적이라면 아우터 중에서도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긴 길이의 코트를 택하는 것이 좋다. 부드럽고 포근한 소재로 된 롱 코트는 몸속으로 바람이 드는 것을 막아준다.

겨울이 마지막 심술을 부리고 있지만 낮에 내리쬐는 따스한 햇살은 영락없는 봄. 몸을 꽁꽁 싸맨 뒤 롱 코트를 걸친 모습은 다소 답답하고 칙칙할 수 있다. 다양한 컬러와 프린트가 돋보이는 롱 스커트나 원피스 등에 롱 코트를 매치해 산뜻한 봄 분위기를 미리 연출해보자.


롱 코트 사이로 발목이나 종아리 등을 살짝 드러내는 것도 봄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다가오는 3월이 무색할 정도로 아침과 밤에는 한겨울 못지않게 추운 것이 사실. 포근한 낮 동안 활동하는 경우 시도하는 것이 좋으며 다리 라인을 드러낸 대신 스카프나 머플러 등을 목에 둘러 보온에 유의하자.

▶ 산뜻한 컬러, 봄 내음 폴폴


칙칙한 겨울 코트 안에 봄기운이 폴폴 풍기는 산뜻한 컬러의 옷을 매치해보자. 아우터의 차분한 색감과 비비드 컬러가 어우러져 세련된 간절기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 플라워 프린트


여성미를 강조하면서 봄 분위기를 연출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플라워 프린트를 활용하는 것. 특히 블랙 플로럴 스커트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단색 니트톱 위에 플로럴 슬립 원피스를 덧입거나, 플로럴 원피스를 단독으로 입은 뒤 롱 코트를 걸치면 멋스럽다.

▶ 빈티지 무드 드레스


시폰과 레이스, 시퀸 장식이 눈길을 사로잡는 빈티지 무드 드레스는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드레스는 스커트 품이 넉넉하고 길이가 긴 것을 택하자. 롱 코트 밑으로 살짝 드러난 스커트 밑단이 빈티지 무드를 배가해 스타일에 분위기를 더한다.

기온 변화가 급격한 만큼 멋스러운 스타일링 이전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크고 작은 노력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슬리브리스 원피스의 경우 원피스 안에 보드라운 소재의 가벼운 니트 톱을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레이어드룩을 완성할 수 있다. 계절을 앞선 반소매 아이템은 그 위에 카디건을 덧입어 따뜻하게 연출하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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