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상 포함 ‘아카데미’ 2관왕...‘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어떤 영화?

입력 2017-02-27 16:07  


[연예팀] ‘멘체스터 바이 더 씨’가 ‘아카데미’ 2관왕에 올랐다.

2월27일 아이아스플러스 측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감독 케네스 로너건)’가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소식을 전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맨체스터에 돌아온 리 챈들러(케이시 애플렉)가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을 위해 숨겨둔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케이시 애플렉은 이번 영화를 통해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생애 최고의 연기’라는 찬사를 받는 중이다.

시상식에서 무대에 오른 케네스 로너건 감독은 “케이시 애플렉에게 감사하며, 돌아가신 아버지에게도 영광을 돌린다. 훌륭한 출연진, 제작진과 작업해서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선사했다.

더불어 케이시 애플렉은 “처음 연기를 배울 때 덴젤 워싱턴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오늘 함께 후보에 올라 특히 영광스럽다”며,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케네스 로너건 감독의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각본 덕분이다. 기회를 준 맷 데이먼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아이아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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