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사장의 통큰 결단, 크루즈 인도 늦춰

입력 2017-02-28 11:06   수정 2017-02-28 11:07


 한국지엠이 품질문제로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소비자 인도를 3월로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품질 문제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는 등 크루즈의 경미한 초기 품질 문제가 대두되자 이 회사 제임스 김 사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은 발생 가능성이 있는 모든 품질 분야에 대해 전면적인 재점검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크루즈 품질 전수 조사에는 기 생산된 크루즈는 물론, 생산 중인 크루즈도 포함하며, 전수 조사가 종결돼 품질이 확보됐음이 최종 판단될 때까지 생산 또한 잠정 중단한다. 따라서 무결점 품질이 확보되는 3월 중 소비자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형 크루즈의 완벽한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한 이번 결정은 쉐보레의 고객 우선 정책을 반영한 조치이며, 품질 결점 없는 제품을 통해 고객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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