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신형 슈퍼카 '우라칸 퍼포만테'가 뉘르부르크링 서킷 랩타임 신기록을 경신했다.
3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라칸 퍼포만테는 지난 해 10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의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을 6분52.01초로 갈아치웠다. 랩타임 테스트는 약 15분 동안 단 한 번, 비공개로 진행했다.
2015년 아벤타도르 슈퍼벨로체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6분 후반대의 기록을 세웠던 람보르기니 테스트 드라이버 마르코 마펠리가 우라칸 퍼포만테의 랩타임 테스트를 맡았다. 총 길이 20.6㎞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랩타임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우라칸 퍼포만테의 내∙외부에는 카메라와 원격측정기가 장착됐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탄소섬유 등 초경량 소재를 적극 사용해 우라칸보다 약 100㎏ 가벼워졌으며, V10 5.2ℓ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발휘한다. 또 혁신적인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공기역학과 높은 다운포스를 자랑한다.
람보르기니는 오는 7일(현지시간) 오전 8시55분 제네바 모터쇼에 우라칸 퍼포만테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시태그 #HuracanPerformante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우라칸 퍼포만테의 풀 랩타임 테스트 현장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공식 유튜브 계정(https://youtu.be/6ULSUcERlQQ)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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