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터널’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3월25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주말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주연 박광호 역할을 맡은 배우 최진혁의 모습과 함께 의문의 범인에게 잔혹하게 살해된 피해자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영상 속에서 1986년의 형사로 변신한 최진혁은 범인을 잡기 위해 “누가 이기나 해보자”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어 영상 말미에서 범인으로 보이는 듯한 인물을 터널에서 발견, 이를 쫓아가는 그의 모습에서는 결연함이 느껴진다.
이와 관련, ‘터널’은 1980년대 실제로 있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 중에서는 1986년 경기도 화양시에서 20대 젊은 여성들이 연쇄적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람을 구할 수 없는 시대와 상황에 형사로서 자괴감과 울분을 느끼던 박광호(최진혁)가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미래에 느닷없이 떨어져 활약할 예정.
제작진 측은 “같은 모티브로 당시의 시대적 한계를 다룬 다른 작품과는 달리, 책임이 있는 담당 형사가 어쩌면 자신 때문에 위험에 처한 미래의 피해자들을 위해 시간을 뛰어 넘어서라도 기어코 구조해 직접 품에 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이다. ‘보이스’ 후속으로 3월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제공: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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