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와 7시리즈, '할인도 티격태격'

입력 2017-03-10 13:11   수정 2017-03-10 16:2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가 할인으로 맞붙었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두 브랜드가 기함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판촉에 돌입한 것.

 1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S클래스는 최대 3,800만원, 7시리즈는 4,000만원의 비공식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S클래스의 경우 올해 4분기에 부분변경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변경 시점이 아직 가깝지 않아 최근 할인이 구형의 재고처리 의도는 아니라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지금껏 할인이 거의 없었던 벤츠 판매사 또한 판촉에 적극적인 배경으로 연간 판매 목표 달성을 꼽는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6만대로 설정했지만 내부적으로 7만대에 가깝게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없던 판촉을 통해 고성장을 이루고, 수입차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것. 또한, 벤츠코리아가 지난 2월 물류 비용·원자재 가격 상승, 물가 인상분 반영, 제품 개선 등의 요인으로 제품 평균 가격을 0.8% 인상한 부분의 상쇄도 필요한 만큼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판매사가 대대적인 할인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실제 S클래스 외에도 신형 E클래스를 비롯한 주요 제품에 대해서 많게는 500만원 상당을 할인하고 있다는 게 한 판매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견적실명제로 판매사 비공식 할인을 줄이고자 했던 BMW도 각 판매사마다 판촉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BMW 한 판매사 관계자는 "자체 권한에 따라 일부 VIP 소비자를 대상으로 많은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맞다"며 "기업의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수입차 1위로 등극한 벤츠는 올해 신차 6종 47개 제품과 영업망 다변화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BMW 역시 신형 5시리즈와 견적실명제 안착 등으로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