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MC 김용만 합류, “조형기보고 집에 돌아갈 뻔” 깜짝 발언?

입력 2017-03-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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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황금알’이 봄맞이 개편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전면 배치해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은 새로운 MC로 합류하며 화제를 모았던 방송인 김용만이 진행하는 첫 방송이 전파를 탄다.

더불어 3월 봄 개편을 통해 MC 김용만과 함께 고정 패널로 합류하게 된 가수 김윤아의 남편으로 유명한 방송인 김형규도 모습을 드러내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와 같이 더욱 젊어진 출연진 교체로 장수 프로그램에 신선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차후 2030 시청층을 확대, 한결 편안하고 위트 있는 방송을 전할 것을 예고했다.

이날 MC 자리에 ‘황금알의 터주대감’ 방송인 조형기가 단독으로 등장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

‘드디어 MC가 된거냐’는 주위의 부러움 섞인 물음에 조형기는 “안타깝게도 제가 아니다. 이 분이 의외로 지적이고, 의외로 ‘잡학다식’한 사람이다. 얕고 넓게 아는 재야의 고수”라고 칭하며 MC 김용만을 소개했고, 조형기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등장한 김용만은 “조형기 형님이 서 계신 걸 보고 집에 돌아갈 뻔했다”면서 “제가 제작진으로부터 통보를 잘못 받은 줄 알았다”며 특유의 위트를 뽐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 이번 방송에는 그룹 자우림의 리드싱어 김윤아의 남편이자 치과의사 겸 방송인 김형규가 고정 패널로 합류해 새로움을 더한다.

김용만은 “이분도 저만큼이나 ‘옛날사람’이다. ‘VJ계의 시조새’ 격”이라고 김형규를 소개했다. 이에 ‘자우림 남편 아니냐’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는 현장의 뜨거운 반응에 김형규는 “많은 분들이 저를 ‘자우림 남편’이라고 하신다. 사실 저는 ‘자우림 보컬’ 김윤아의 남편이고, 또 치과의사다”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스튜디오에 활기를 더하기도 했다.

이어 “고수들의 황금 같은 정보들을 제가 잘근잘근 씹어서, 여러분들이 100%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선언해 앞으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3월 새롭게 개편한 MBN ‘황금알’은 금일(13일) 오후 11시에 만날 수 있다.(사진제공: MBN)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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