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프리즌’ 한석규, 김래원이 팽팽한 연기 접전을 펼친다.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에서 교도소의 절대 제왕 익호 역을 맡은 배우 한석규와 전직 꼴통 경찰 유건 역의 배우 김래원이 불꽃 튀는 연기 대결로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은 남다른 낚시 사랑을 계기로 벌써 7년 째 특별한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충무로 대표 절친 선후배이지만, 현장에서는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서로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했다.
특히 극 중 익호와 유건이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내야 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전에는 서로 대화조차 하지 않았다는 후문.
“‘프리즌’을 통해 한석규 선배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하지만 서로 부딪히고, 쟁쟁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현장에서는 최대한 존경심을 드러내지 않았다”라고 밝힌 김래원은 대선배 한석규에게도 결코 밀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이어 명불허전 연기 신 한석규는 “익호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인물이다. 절대 악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촬영이 끝나면 현기증이 날 만큼 캐릭터에 몰입했다”며 촬영 현장에서도 캐릭터의 감정을 잃지 않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밝혔다.
이러한 배우들의 남다른 연기 열정에 나현 감독은 “중요한 장면을 앞두고 있을 때는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처음에는 두 배우 사이에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에 감독으로서 감동 받았다”며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설정으로 범죄 액션의 판을 완전히 뒤집을 영화 ‘프리즌’은 오는 3월23일 개봉한다.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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